마지막으로 영어회화 수업을 들었던 때가 3~4년 전으로 기억합니다.

(그때도 주안 민병철 어학원에서 들었었죠 ㅎㅎ)

그때 영어회화를 그만 둔 이유가 영어공인점수가 필요해서 그만뒀던 걸로 기억합니다.

나름 중위권의 오픽과 토익점수를 받았지만 단순히 ‘시험용’ 점수일 뿐…

실제로 영어로 메일을 쓰거나 대화를 주고 받을 때는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받은 점수와는 반비례로 회화실력은 너무 부족했습니다.

이번에 일을 그만두고 학원 강의를 찾아볼 때, 처음에는 토익을 등록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점수는 차치하고 제 입으로 뱉을 수 있는, 사람들과 대화 나눌 수 있는 진짜 영어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Basic 영어회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아침 7시 수업으로 등록하였습니다.

첫 수업 날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조금은 긴장한 상태로 대답하는데 Melissa쌤께서 웃으시면서 계속 말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제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들어주신 덕분에 편하게 내뱉을 수 있었습니다.

(Her hobby is nothing -> She doesn’t have any particular hobbies  이 문장은 절대 안 잊을거에요!)

한 달 동안 Basic 영어회화를 수강하면서 느끼면서 좋은 점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 3가지를 뽑아보았습니다.^^

1.  영어로 말하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수강생 한명 한명에게 수업 전날 어떻게 지냈는지 질문해주시면서 수업 전 긴장을 풀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영어로 대답을 이끌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좀 더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영어표현을 알게 되었습니다.

2.  실제 외국인이 한국 또는 한국인에게 궁금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시고 이에 대한 답변도 말할 수 있게끔 이끌어주셨습니다.

이 덕분에 외국인친구를 사귀게 되면 우리나라에 대해 조금은 설명해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3. 마지막으로 가장 좋았던 것은 수업이 끝난 후, 그날 배웠던 표현들을 정리해주신 자료입니다.

아침에 학원가면서 폰으로 볼 수 있어 쉽게 복습할 수 있습니다. 복습해야지 라고 마음먹기까지 힘든 저에게는 이런 자료가 아주 유용하였습니다.

Melissa 쌤 덕분에 하루빼고 다 출석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수업이 너무 재밌어서 빠지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I’m really into you and English because of you!

I look forward to English class everyday!